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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서울·경기도 '눈'… 직후 기온 급강하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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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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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눈 그친 뒤 기온 떨어져…14일 경기북부·강원북부 한파

눈이 내리는 서울시청광장 앞에서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지나가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13일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후에 눈이 그친 뒤에는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서울·경기도에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며 "눈이 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집중되면서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전라동부내륙·경북북부내륙 1~3㎝ △(많은 곳)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 2~5㎝ 등이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남부·경원영서남부·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눈은 서울·경기도는 13일 오전, 그 밖의 지역은 이날 오후에 그칠 전망이다. 전라동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도 오후 한때 눈이 내리겠다.


눈이 그친 뒤엔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14일 아침엔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도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자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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