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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원 쿠르드 SDF, 시리아 동부 마지막 IS 거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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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원 쿠르드 SDF, 시리아 동부 마지막 IS 거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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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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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IS 2000여명 남은 하진서 9월부터 전투

미국의 지원을 받고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에 참여하는 쿠르드 '시리아민주군'(SDF).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주축 반군 세력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마지막 거점인 시리아 동부 하진을 장악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데이르에조르주(州) 하진에서 IS를 몰아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SDF가 지난 일주일간 집중 공습을 가하고 격전을 벌인 끝에 "이 지역에서 지난 수 개월간 계속됐던 전투가 새벽쯤 완전히 종료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YPG 관계자를 인용해 하진은 SDF의 통제 하에 들어왔으며 IS가 일부 남아있는 가장자리의 작은 마을에서도 수일 내로 잔당 소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DF는 연합군의 지원 아래 지난 9월부터 시리아 유프라테스 강 동쪽에 위치한 하진에서 IS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하진은 IS의 시리아 최후 거점 지역으로 IS 조직원 약 2000여명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계속된 전투로 9월 이래 SDF 대원 500여명과 IS 조직원 9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인 또한 320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미군 주도의 공습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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