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코오롱글로벌,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이달 분양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남산자이하늘채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5,150원 ▲230 +1.54%)과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951-1번지 일대에 짓는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2개 동, 136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48㎡은 임대로 공급되며, 이를 제외한 59~84㎡ 9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 390가구 △74㎡ 101가구 △84A㎡ 319가구 △84B㎡ 155 가구 등이다.

남산자이하늘채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중구 남산동에 공급되는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단지 바로 앞에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있고, 내당초‧구남중‧경북여고 등 학교도 가까워 교통과 통학 환경이 좋다.

홈플러스 내당점과 서문시장이 단지에서 반경 1km 이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도보권이며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는 지하철로 2정거장이면 도착한다.

단지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세대 대부분은 3·4 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펜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현관 수납장 등 각 평면별로 다양한 특화 공간도 선보인다.

중구 남산동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주거 랜드마크로 주목된다.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중구 지역에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05.9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13.34대 1)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구 중구는 청약과열지구로 지정된 인근 수성구와 달리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입지 여건이 좋고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청약 대기 수요가 많다는 분석이다.

남산자이하늘채 분양 관계자는 “남산자이하늘채는 남산동 재개발 구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로 들어선다는 소식만으로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며 “뛰어난 생활인프라와 교통환경을 갖춰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산자이하늘채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두류동 135-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코오롱글로벌,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이달 분양

중구 남산동 최대 규모 단지, 59~84㎡ 965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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