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단독·병용 임상 모두 순항..NDA 동시 진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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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가 글로벌 단독 임상과 병용임상이 모두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산된 4년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란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진 회장은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회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은 모두 순항 중이며, 따라서 주가하락에 관해 (공매도, 바이오 섹터의 전반적 하락 등)시장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회사 개별적인 사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은 글로벌 단독 임상을 포함 모든 병용 임상이 지극히 잘 진행되고 있다"며 "NDA(시판허가신청)도 임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준비 중으로, 계획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일본 라이선스 아웃과 관련해 "지난해까지 마무리 하려 했던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졌으나,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을 뿐 유리한 조건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이 편입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4년 적자의 기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아니라 개별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기준"이라며 "개별이 아닌 연결재무제표 자료를 의도적으로 인용 및 유포함으로써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행위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 11억4000만원, 매출액176억3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진 회장은 "허위사실과 이로 인해 확산되는 불안감에 대해 회사가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라며 "회사 게시판을 통해 소통하고 대응할 수 밖에 없음에 대해 주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며, 기어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