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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초계기 근접비행 사실 아냐…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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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초계기 근접비행 사실 아냐…유감"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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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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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제대로 비행했다"…증거 공개 여부 묻자 답변 회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AFPBBNews=뉴스1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한국 해군함정에 근접 비행했다는 한국 국방부의 지난 23일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해 "유감이다"라며 "냉정하고 적절한 대응을 한국 측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제대로 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이와 관련한 일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하겠냐는 질문에는 "한일 방위 당국 간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도모해나갈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스가 장관은 전날인 23일과 22일에도 소통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인 23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가 이어도 인근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해군 대조영함에 근접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측은 한국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거듭 유감을 표해왔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주장하는 근거리 비행은 없었다"고 부인하며 "(한국 국방부의) 발표는 유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도 이날 "초계기가 고도 150ｍ 이상, 거리 500ｍ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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