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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버스운전 방해' 박정태, 현행범 체포→불구속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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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버스운전 방해' 박정태, 현행범 체포→불구속 검찰 송치

스타뉴스
  •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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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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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선수 출신 박정태(50)가 18일 오전 0시 35분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사거리 인근 편의점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버스 기사와 시비를 벌이다 버스에 올라타 핸들을 꺾으며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 됐다./사진=뉴스1
음주운전을 하고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온 프로야구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박정태(50)씨가 결국 검찰에 넘겨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19일 박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운전자 폭행)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 3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인근 편의점 도로에 차량을 세워두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옆을 지나던 버스 기사와 언쟁을 벌이다 20m 정도 차를 옮겨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시비를 벌이던 기사가 운행하는 버스에 올라타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박정태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31%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논의하는 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박씨가 버스 기사와 합의하고 혐의를 모두 인정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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