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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 김민우, 문제훈 꺾고 '밴텀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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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지훈련' 김민우, 문제훈 꺾고 '밴텀급 챔피언' 등극!

스타뉴스
  • 장충=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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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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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사진=로드FC 제공
'코리아 모아이' 김민우(26·모아이짐)가 5대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김민우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2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35·옥타곤 멀티짐)과 경기에서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했다. 김민우와 문제훈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1차전은 문제훈, 2차전은 김민우가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민우가 상대전적에서 앞서게 됐다.


탐색전을 마친 김민우는 문제훈을 쓰러트려 공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차례 초크를 걸었다. 문제훈이 빠져 나왔으나, 김민우는 다시 한 번 다리로 문제훈의 목을 낚아챘다. 결국 문제훈은 경기 포기를 선언했고, 김민우는 타이틀을 들고 포효했다.

김민우는 로드FC 밴텀급에서 가장 유망한 파이터로 꼽힌다. 로드FC YOUNG GUNS부터 출전해 꾸준히 승리를 따내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과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아쉽게 패했으나, 문제훈을 상대로 다시 챔피언 도전에 나섰다. 이 경기에 앞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했다.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민우는 승리 후 "정말 외롭고 오랫동안 준비했다. 그간 불안한 마음과 함께 감이 안 잡힌 김민우 외롭고 오래 준비했다. 결과가 좋아 기분이 좋고 많은 분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훈은 로드FC를 대표하는 태권 파이터다. 오랜 기간 태권도를 수련해 태권도에 자부심이 강하다. 그의 왼쪽 어깨에는 '태권도' 문신이 새겨져 있다. 이후 그는 태권도 킥은 물론, 펀치로 상대를 제압해 '타격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김민우에 막혀 타이틀 획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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