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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부터 양은용, 안철효, 배용근, 반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
태평양은 지난해 3월 롯데카드 측 법률자문을 통해 거래구조 검토, 법률실사, 지분양수도계약 및 협상 및 베트남 중앙은행 승인 등 거래 전반을 성공적으로 완결시켰다.
이 거래는 한국 신용카드회사가 베트남 금융회사를 100% 지분 인수한 뒤, 중앙은행 승인까지 받아낸 최초의 사례다. 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업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은 향후 매년 14%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백화점·마트·홈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자국 금융산업 보호 관점에서 베트남 당국은 외국 회사의 진출에 보수적인 입장이다. 따라서 거래 성사와 인허가 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리스크가 있었다. 이에 태평양은 롯데카드의 IT기술을 활용한 선진금융기법 등이 베트남 소비자금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 이 거래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관 베트남 M&A포럼에서 ‘올해의 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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