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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진단기 프리미엄화 성공 삼성메디슨…'G·P·S' 잡는다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 2019.03.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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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삼성전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W10'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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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헤라 W10'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G·P·S'(GE·제네럴일렉트릭, 필립스, 지멘스) 일색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 측면에서 G·P·S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 (45,300원 상승50 0.1%)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주요 대학·종합병원을 공략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13~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HERA) W10'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와 비교해 신호 처리량은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배 정도 빨라 한층 뚜렷한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고위험군 산모 검사와 태아 이상 유무 등 각종 조기 진단에도 최적화됐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6월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를 개발했다.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과 같은 고위험 질환에 대한 검사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린 이 엔진은 신제품에 적용됐다.

헤라 W10은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4월 판교로 이전한 이후 출시한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같은 사옥에 있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협업 수준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의료기기 사업은 삼성전자가 바이오와 함께 신수종으로 꼽는 분야다. 하지만 글로벌 영상진단기기 시장은 GE, 필립스, 지멘스 등 이른바 G·P·S라 불리는 글로벌 '빅3'의 시장 지배력이 확고하다.

하지만 진입 장벽만 넘어서면 일정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여겨진다. 업계는 헤라 W10을 계기로 삼성메디슨이 '검진용'에서 '확진용'으로 의료기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해외법인 유통망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공개한 것이 해외 판매망 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학술저널과 전시회 등에서 삼성메디슨 제품·기술이 G·P·S와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국내 대학·종합병원에서 고가의 외산 장비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 헤라 W10 인허가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제 국산이 해외 의료기기에 밀리지 않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만든 '헤라 W10'/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만든 '헤라 W10'/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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