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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드랍 처리절차도 /자료=국토교통부 |
이지드랍은 국토부가 2017년 11월부터 추진하는 스마트공항 종합 계획 중 하나다.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해외공항에 도착해 찾아가는 서비스다. 기존의 수하물 택배서비스와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승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수하물은 마포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접수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을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 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항공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인을 해놓으면 처리가 수월하다.
항공사에 접수된 짐은 안전하게 보관된 후 출발 항공편에 탑재된다. 접수·이동 과정은 호텔과 차량에 설치된 CCTV로 녹화, 분실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시범 운영을 거쳐 세부 절차를 보완할 계획이다. 향후 대형 항공사의 사업 참여를 기대 하고 있다. 현재 물류업체인 '롯데 글로벌 로지스'는 위탁수하물 접수 업무를 수행할 항공기 취급 업체로 등록하고 필요한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적극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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