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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헬리오에 자리 내준 파크리오, "고맙다 진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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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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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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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크]6800여가구 파크리오, 진주·미성·크로바 재건축 이주 수요에 전월세 반등

[편집자주] [편집자주] 다른 동네 집값은 다 오르는데 왜 우리 집만 그대로일까. 집은 편안한 안식처이자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생활하기 편하고 향후 가치가 상승할 곳에 장만하는게 좋다. 개별 아파트 단지의 특성과 연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재택(宅)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해 '똘똘한 한 채' 투자 전략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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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리오 전경 /사진=송선옥 기자
"'진미크' 이주로 전세 물건은 거의 찾기 힘듭니다.”(신천동 A부동산중개사)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파크리오’ 아파트는 지난해 말 송파 헬리오시티(9510가구)가 입주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큰 단지였다.

총 6863가구로 옛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2008년 준공했다. 현대건설 (50,000원 상승200 -0.4%) 삼성물산 (96,600원 상승800 -0.8%) 대림산업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쌍용건설 등 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했다. 전용면적 35㎡부터 144㎡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속에서도 파크리오는 비교적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인접한 진주 미성 크로바맨션 등 재건축 이주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전월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말 이주를 시작한 미성아파트(1230가구)와 크로바맨션(120가구)은 올 6월까지, 3월말부터 이주를 시작한 진주아파트(1507가구)는 8월까지 이주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미성·크로바는 기존 135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13개동, 1991가구로 거듭난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진주는 최고 35층, 287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인데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진주 단지 안에서는 신속한 이주를 촉구하는 조합의 플래카드가 보였다. 이주 초기인데도 빈집이 제법 많고 사다리차와 이사차가 분주히 오간다.

A공인중개사는 “진미크 재건축 기간이 길어야 4년일텐데 그 기간동안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도 번거롭고 학생들이 있는 집의 경우 전학도 쉽지 않아 파크리오 전월세 수요가 상당하다”며 “전월세가격이 크게 오르진 않더라도 당분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 헬리오에 자리 내준 파크리오, "고맙다 진미크"


실제로 지난해말 6억8000만~7억2000만원대였던 전용 59㎡ 전셋값은 최근 7억4000만원대로 훌쩍 뛰었다. 전용 84㎡는 59㎡보다 전셋값이 1억~1억5000만원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받쳐주고 대출 규제 등에 따른 급매물이 소진되자 매매가도 반등하고 있다. 현재 전용 59㎡와 84㎡ 매매호가는 각각 12억원대, 14억~15억5000만원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59㎡가 지난 3월 중순 11억1000만원(27층)에 거래됐고 84㎡는 지난 2월 13억5000만원(20층)에 매매됐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인 점을 감안할 때 바닥을 다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물론 대단지에 주택형이 다양해 가격이 천차만별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파크리오는 2·8·9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2호선 잠실나루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9호선 한성백제역도 가깝다. 올림픽대로와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등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안에 잠실초 잠현초와 남녀공학을 추진중인 잠실고가 있다.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 잠동초 잠실중 방이중 잠실여고 등이 가깝다. 최근 서울시가 헌책방들을 모아 만든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바로 옆이다. 롯데타워 등 대형쇼핑몰이 가깝고 성내천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잠실 진주아파트 단지안에 이주개시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송선옥 기자
잠실 진주아파트 단지안에 이주개시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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