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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빈소, 침통한 삼남매…정·재계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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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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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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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2일 새벽 조양호 회장 한국 도착, 삼남매가 조문객 맞아...조문객 "최근 마음고생,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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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들어서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왼쪽부터)의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기까지 꼬박 나흘이 걸렸다. 지난 8일(한국시간) 별세한 조 회장의 운구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45년 간 우리나라 항공업계를 이끈 조 회장은 평소 좋아했던 에어버스 A380을 타고 마지막 비행을 했다. 비행에는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함께 했다.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은 미리 한국에 들어와 장례를 준비했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조양호 회장 "가족이 잘 협력해서 이끌어가라"= 한국에 도착한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협의해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이 마지막 유언으로 "가족이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식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시작됐고 조원태 사장,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는 오전 10시40분부터 차례로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도 빈소를 지켰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의금은 거절을 표했으나 끊임없이 조화가 밀려들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조화를 보냈다.

장례는 조 회장이 불교 신자였던 만큼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조문객을 맞이하는 방에는 조 회장의 생전 사진으로 만든 영상이 상영됐다. 조 사장 등 유가족은 조문객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이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들어오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들어오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최태원·이재현 회장 "안타깝다"…김수현 정책 실장 "많은 기여하신분"=조 회장의 빈소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찾았다. 정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최근 마음 고생이 많았을 텐데 제대로 위로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말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존경하는 재계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고인에 대해 “훌륭하신 분”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두 총수 모두 고인의 별세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고인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우신 분”이라며 “또 최근 여러가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고인이 영면하시고 좋은 길 가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최태원 SK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최태원 SK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항공)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실무적인 지식이 상당히 밝았던 분이었다”며 “굉장히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빈소에는 △이우현 OCI 부회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 재계 인사가, △문희상 국회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가 찾았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고인은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셨다”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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