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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美 증시 사상 최고치 불구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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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美 증시 사상 최고치 불구 '혼조'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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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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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전일 미국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일본과 중국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대만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25 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2만2254.42에 장을 마쳤다. 0.44%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16% 오른 채 출발했지만 이날 오전 11시29분 기준 전일 대비 0.24% 내린 3190.86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혼조 양상은 전일 미국 증시 흐름과는 상이하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20일 종가 2930.75를 넘어선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다. 이밖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32%, 다우존스 지수가 0.55%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일본에서는 중국 증시 영향으로 일본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중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 비중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우세해졌다"며 "이는 닛케이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며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GDP에서 지난해 4분기 셧다운 여파에 어떻게 미국 경제가 반응했는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7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42% 내린 2만9837.48을, 대만 자취엔 지수는 0.11% 오른 1만1037.72를 나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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