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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취객 대응' 논란…'여혐' vs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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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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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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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경찰 돕지 못한 여경에 '날선 비판'…여경 체력 검사 기준 높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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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경찰 2명이 술에 취한 남성 2명을 제압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이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남성에게 뺨 맞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여성 경찰이 가해자를 제압하는 남성 경찰을 보호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여경은 뭐 하냐"며 비판하는 의견과 "가해자가 아닌 여경을 왜 욕하느냐"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중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경찰 2명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남성 A씨는 앞에 서 있던 남성 경찰의 뺨을 때렸다. 이에 경찰은 바로 폭행을 휘두른 A씨의 오른팔을 잡고 바닥에 눕혀 제압했다.

그러자 아직 제압되지 않은 또 다른 남성 B씨가 경찰에게 다가섰다. 옆에 있던 여성 경찰은 왼팔로 이 남성의 제지했다.

하지만 B씨는 오른팔로 여경을 강하게 밀쳤고 여경은 잠시 중심을 잃었다. 그새 B씨는 A씨를 제압하고 있던 남경의 뒤통수를 미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고 여경은 무전기로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실시간 댓글 캡처
사진=네이버 실시간 댓글 캡처

일각에서는 "이게 바로 여경 수준. 현실성 없는 페미니즘 영화 '걸캅스'의 현실", "술 취한 노인한테도 밀리는데 더 강한 범죄자는 어떻게 제압하겠느냐", "저게 '걸스 캔두 애니띵?'(Girls can do anything?) 무능한 여경 없애라", "칼이라도 꺼냈다면 아찔하다"면서 긴박했던 상황에서 동료 경찰을 보호하지 못한 여경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 "가해자를 욕하지는 않고 여경을 욕하는 게 여성혐오다", "그럼 저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 하느냐", "경찰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면 무기를 사용하게 해라. 여경은 꼭 필요하다", "타고난 완력의 차이다. 여경이 문제가 아닌 체력 약한 경찰을 뽑거나 강력 대응을 못 하게 하는 것이 문제"라는 입장도 강하게 맞서고 있다.

2010년에는 1년6개월간 조직폭력배 143명을 검거하는 등 수사공적을 인정받은 여성 경찰도 있는 만큼 여경에 대해 갈리고 있는 여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민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이라면 여성이라도 체력과 근력이 강해야 한다"며 "공권력을 발휘할 만큼의 수준 높은 체력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범죄자를 강하게 제압할 수 있는 공식 매뉴얼과 훈련이 먼저"라며 성별 문제가 아닌 능력과 절차 문제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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