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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TV 1위 지켰지만…웃지 못하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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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2019.05.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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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 이상 TV 시장, OLED>QLED…中 TCL, 북미지역 판매량 삼성전자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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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4,000원 상승250 0.6%)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7분기 연속 20% 미만으로 주춤했다. TCL 등 중국 업체들이 고속성장해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 판매량 점유율 '주춤'…7분기째 20% 밑돌아=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9.4%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8.6%) 대비 0.8%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수량 기준 점유율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수량 기준 점유율은 18.8%로 1위를 지켰지만 전년동기(19.2%)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3분기 18.3%를 기록한 이후 7분기째 2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수량 기준 TV 시장 점유율은 18.7%로 전년(20.0%)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2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TV 생산실적은 3721만7000대로 전년보다 2200여대 줄었다. 5500만대에 달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TV 생산대수가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때문인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QLED TV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QLED, OLED 판매량 앞섰지만 초고가 시장에서는 밀려= 이러한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자사가 주도하는 QLED TV 판매량이 LG전자 (80,700원 상승1200 -1.5%)가 이끄는 OLED TV 판매량을 앞섰단 점을 강조했다.

올해 1분기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지난해 1분기(36만7000대)에 비해 약 2.5배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 QLED TV 판매량은 89만6000대로 전년 동기(33만70000대)대비 2.6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OLED TV 판매량은 61만1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47만대)에 비해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QLED TV에 미치지 못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도 QLED TV는 OLED TV를 앞섰다. 올해 1분기 QLED TV는 18억7000만달러가 판매됐고 OLED TV는 13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을 놓고 보면 얘기가 다르다. 올해 1분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 판매량은 21만2600대, QLED TV 19만7100대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에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OLED TV가 34%인 반면 QLED TV는 21%에 그쳤다. 대신 1000달러 이하 시장에서 QLED TV 판매 비중은 지난해 4분기 5.5%에서 올해 1분기 12.8%로 2배 이상 늘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전략을 쓰면서도 판매량 1위를 사수하기 위해 저가의 QLED TV 판매를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OLED TV와 QLED TV는 생산단가와 판매 인치대가 다르다"며 "전체 TV 시장에서 2500달러 이상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1분기 세계 TV 1위 지켰지만…웃지 못하는 삼성
◇中 TLC 고속성장…북미지역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추월=
글로벌 TV 상위 업체 중 중국 TCL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TCL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액 점유율(7.5%)이 4위를 기록해 전 분기(5.7%)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소니는 매출액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10.1%에서 올해 1분기 8.3%로 떨어져, TCL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TCL의 판매량이 삼성전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지역에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판매량 점유율은 21.8%로 TCL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TCL의 판매량 점유율은 △2017년 9.9% △2018년 12.7% △2019년 1분기 26.2%로 수직상승 중이다. TCL 매출액 점유율은 15%로 삼성전자(36.9%), LG전자(18%)에 이은 3위로 나타났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저가 정책을 펴는 중국 TV 업체 중에서도 TCL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저가 라인업을 정리하는 틈새를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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