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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첫 비서실장' 문희상, 눈물의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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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첫 비서실장' 문희상, 눈물의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머니투데이
  • 김해(경남)=김현아 기자
  • 하세린 기자
  •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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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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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23일 경상남도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개최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마친 뒤 울먹거리며 단상을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읽다 끝내 울컥하고 말았다.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라는 대목에서였다.

문 의장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담긴 추도사를 낭독했다.


노 전 대통령이 떠난 10년 전 오늘을 되짚으며 시작한 문 의장의 추도사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변함없는 세상이기에 더더욱 서러운 날"을 거쳐 "사무치는 그리움의 5월"로 가닿았다.

"반칙과 특권에 맞서 싸웠던 나의 대리인" 노 전 대통령이 떠난 이후 10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지키지 못했다는 회한 등을 고백한 문 의장은 "10년 만에야 대통령님 앞에 서서 이렇게 말씀드릴 기회를 얻게 됐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끝내 참지 못한 듯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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