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ODA 발전제안④ "국민들의 공감대 넓혀나가야"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안재용 기자

정혁수 머니투데이 부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업기술 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토론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
-대국민 홍보방안

정혁수 머니투데이 부장은 29일 "농업 ODA 사업이 수원국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지만 한국 국민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국민들의 공감대를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촌진흥청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농업 ODA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 ODA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53%에 불과하다. 농총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도 30%에 미치지 못했다.

정 부장은 "농업 ODA 사업이 국민들과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선 다양한 홍보 아이템을 개발해 언론과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야 한다"며 "KOPIA 사업에 파견되는 연수자, 연구원에 대한 홍보교육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파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과정에 홍보기법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교육 등을 확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농업 ODA를 소재를 한 국민 릴레이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것도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