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대 상승…중소형주 펀드가 두각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전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1%대 상승했다.

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 주간(5월31일~6월6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전주 보다 1.65% 오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49% 올랐고, 코스닥 지수도 1.54% 상승했다.


중소형주펀드가 좋은 성과를 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한국밸류10년투자파이오니아(주식)(H-A)'(3.81%)를 제외한 수익률 상위 펀드들이 모두 중소형주 펀드였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3.73%)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1(주식)A'(3.59%)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3.43%) 'KTB리틀빅스타[자](주식)C-C'(3.42%)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3.33%) 현대인베스트먼트코스닥포커스[자]1(주식)A'(3.28%) 등이 3%대 수익을 거뒀다.



펀드 자금은 '트러스톤제갈공명(주식)A'에 30억원이 들어왔고, 'KB그로스포커스[자](주식)C-R'에도 21억원어치 순유입됐다. 반면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76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24%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49% 빠졌고 중국은 1.09% 하락했다. 일본은 0.36% 하락률을 기록해다. 반면 브라질은 3.26%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1.3%, 1.21%씩 올랐다. 미국은 0.51%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가 4.5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 금융섹터(1.11%) 헬스케어섹터(헬스케어섹터%) 에너지섹터(0.37%) 등이 소폭 상승했다.


개별 펀드로도 기초소재섹터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8.72% 상승했고, 'IBK골드마이닝[자]1(주식)C-A'(7.76%) '신한BNPP골드1(주식)(C-A)'(7.69%) 등이 7%대 올랐다. '키움글로벌천연자원1(주식)A'는 4%대를 기록했다.

펀드 자금은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에 73억원이 들어왔고, '삼성한국형TDF2035H(주혼-재간접)-C'에 53억원이 들어오며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변액보험베트남(H-USD)(주식-파생)'에도 50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A'(-115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1)'(-105억원)에서는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