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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이석채 전 KT 회장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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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 2019.06.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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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채용과정서 김성태 의원 등 12건 개입…공판준비기일 피고인 참석 의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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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인사의 자녀 채용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전직 KT 임원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KT 전 회장을 비롯해 서유열 전 사장, 김상효 전 전무, 김기택 전 상무 등 4명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은 KT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사건이 법정에서 다뤄지는 날이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전회장 등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회장 등은 2012년 KT 채용과정에서 12건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다. 김 의원 딸을 비롯해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KTDS 부사장,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의 청탁 의혹이 확인됐다.

이들 자녀는 지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전형에 포함되거나, 일부 평가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도 최종 채용되는 등 특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는 재판 관련 쟁점사항과 증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회장 등은 특혜 채용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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