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오는 26일 '글로벌 데모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3기 데모데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나 업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성과와 계획을 공개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커머스, 헬스케어, 바이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13곳의 사업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스파크랩 데모데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합류했다. 다임러 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스파크랩의 데모데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 및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의 사업 발표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패널 세션도 열린다. 모빌리티의 미래, 서비스와 플랫폼, 지속 가능한 경영뿐 아니라 다임러와 스타트업의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 연사로는 다임러 오픈 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의 총괄을 맡은 필립 나이팅(Philipp Gneiting),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다임러 모빌리티 서비스 총괄인 데이비드 고(David Goh),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의 공동창업자 겸 블루스페이스닷에이아이(BlueSpace.ai)의 최고경영자(CEO) 조엘 파자얌팔릴(Joel Pazhayampalli)이 참여한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대담 시간도 마련된다. 박찬호는 올해 3월 스파크랩 벤처 파트너로 합류했다. 미국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이번 데모데이에 나서는 스타업들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가지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합류로 앞으로 더 많은 스파크랩 출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파크랩은 14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초기 투자금,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각종 사업 인프라가 지원된다.

스파크랩, 오는 26일 '글로벌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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