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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공군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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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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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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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서동욱의 더(the) 밀리터리]대한민국 특수부대 시리즈④ 공정통제사

【편집자주】승리를 원하면 특수부대를 준비하라는 말이 있다. 국가 간 전면전 가능성이 점차 감소하면서 적 핵심시설 타격과 암살·구출·폭격유도 등 '비정규작전'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사 강국들이 다양한 특수부대를 양성하는 이유이다. 한국군은 부사관·장교로 편성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 특전전대(UDT/SEAL)와 해난구조전대(SSU) △공군 공정통제사(CCT)가 대표적인 특수부대로 불린다. 병사 위주의 특수부대로는 △해병대 수색대가 있다. 이들에게는 어떤 임무가 주어지고 무슨 훈련을 받고 있을까. 한국군 특수부대를 5회에 걸쳐 짚어본다.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공정통제사(CCT·Combat Control Team)는 적진에 가장 먼저 들어가 하늘과 땅의 길을 확보하는 공군 특수부대다. 전시에 아군 항공기에 착륙 위치를 제공하고 후속 물자 투하지점의 안전을 확보한다. '침투로의 개척자'로 불리는 CCT 요원은 우리 군을 통틀어 수십 여명에 불과하다.

혹독한 특수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부사관으로 구성된다. 목표지역에 침투해 공중전력과 지상전력을 연계시키기 위한 각종 시설물을 설치한다. 육군 특전사나 해병대 수색대가 작전지역에 진입하기 위해선 CCT 요원들의 개척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CCT요원은 항공기에서 강하해 적진에 들어간다. 착륙지점에 도착하면 TACAN(Tactical Air Navigation)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TACAN은 항공기에게 지상 기지국으로부터의 거리와 각도를 제공하는 군용 항법시스템이다.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항공기에 탑재된 TACAN 장치에서 지상 TACAN의 채널을 맞추면 자동으로 지상국에 전파가 전송된다. 지상국의 응답신호에 따라 항공기의 방위와 거리, 비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고도, 바람, 날씨, 지형, 전투상황을 고려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병력과 화물을 원하는 지점에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CCT는 선발과정도 남다르다. 엄격한 절차를 통해 소수정예 자원만 뽑힌다. 전형은 신체검사, 수영(잠영/평영/자유형),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5km달리기로 이뤄진 체력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항공교통관제사, 응급구조사 등 연관 자격증과 어학자격(TOEIC) 보유 시 가점을 제공한다.

공정통제사 자격이 부여된 후에는 육군 특전사의 저·고공 낙하산 강하 훈련과 산악전문 교육, 해군 UDT/SEAL의 초급교육과정도 이수한다. 생환 및 산악지형 극복훈련, 독도법, 낙하산포장정비교육 등을 거치면서 최강의 전사로 거듭난다. 공정통제사 기초교육훈련에는 1년이 소요된다. 숙련된 선임급 공정통제사를 양성하는 데는 약 7년, 교관급 공정통제사를 양성하는 데는 약 13년이 걸린다.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공정통제사는 전·평시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연 2회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전술종합훈련은 총 5일간 진행한다. 공정작전 강습지역 안전 확보, 침투기량 향상을 위한 산악 장애물 극복, 전술강하(무장 및 고공 강하), 근접전투훈련, 전술사격 등이다. 전술종합훈련 외에도 연간 계획에 따라 해상 및 잠수훈련, 산악·레펠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전통제사의 임무는 은밀성이 생명이다. 적에게 노출되면 사실상 작전 실패로 간주한다. 침투와 귀환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숙련된 관제능력이 요구되는 건 이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CCT 요원은 고공 강하, 스쿠버다이빙, 통신, 폭파 등 특수작전에 필요한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로 꼽는다"고 말했다.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CCT 요원들의 훈련 모습 / 사진제공 =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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