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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CKD창업투자가 참여했다.
세닉스바이오테크는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대표)가 2016년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나노바이오는 바이오기술에 나노를 접목한 것으로, 생명체를 구성하는 바이오 물질을 나노미터 크기의 수준에서 조작, 분석하고 제어하는 것을 뜻한다.
회사는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베이셉'을 개발 중이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 초기의 발생하는 염증반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초산화물(superoxide),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하이드록실 라디칼(hydroxyl radical)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 성과를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구연 발표했고, '최고 기초의학상(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의 기관지이자 뇌졸중 분야 학술지인 '뇌졸중(Stroke)' 2018년 12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는 "베이셉 뿐 아니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들의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신약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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