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V4', 출시 D-1, 사전다운로드 시작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넥슨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V4'에 대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출시 전부터 자체 개발 신작IP(지식재산권)로는 드문 사전 예약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M'과의 경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슨은 6일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V4 게임 클라이언트 앱 다운로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7일 0시 부터다.

V4는 '히트', '오버히트'로 유명한 넷게임즈가 개발한 중세 판타지 대규모 MMORPG이다. 이 게임은 서로 다른 서버 이용자가 만나 콘텐츠를 즐기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 했다.

흥행 기대감도 상당하다. V4는 지난 10월10일 시작된 서버 선점 이벤트에서 초기에 준비한 45개 서버의 수용 인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에 마감했다. 공식 카페 회원수도 30만명을 넘어섰다. 또 플레이 영상 조회수는 1600만 건을 돌파서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느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다 할 신작이 거의 없었던 상반기와 달리 출시 이후 시장 경쟁 결과에 따라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이달 27일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출시한다고 밝혀 MMORPG 시장을 두고 경쟁이 예상된다. 리니지2M 사전 예약 수는 지난 11월 1일, 57일만에 700만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이다.

넥슨'V4', 출시 D-1, 사전다운로드 시작

리니지2M 출시일 공개…모바일 MMORPG 시장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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