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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3Q 영업익 '급감···"가입자 감소+비용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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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3Q 영업익 '급감···"가입자 감소+비용증가 원인"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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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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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80%↓…당기순손실 28억 적자전환

CJ헬로 (3,305원 ▼70 -2.07%)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감했다. 당기순손실도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한자리수 대 비율의 감소를 보였다. 케이블TV(SO) 및 알뜰폰(MVNO) 가입자 감소와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는 의견이다.

CJ헬로는 7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5% 감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28억원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SO 가입자가 1만8000명. 알뜰폰 가입자가 2만7000명 각각 감소하고, 지상파 재송신료(CPS) 문제, 새롭게 진입한 렌탈사업 대손충당금 등의 일시적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418만4000명으로 SO업계 1위는 지켰다. 이 중 디지털 가입자 수는 274만명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알뜰폰 가입자수는 73만4000명으로 전분기 76만1000명보다 2만여명 이상이 줄었다.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도 52만9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SO와 알뜰폰 가입자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각각 올랐다. SO ARPU는 전분기 대비 24원 오른 7353원, 알뜰폰 ARPU는 38오른 9617원으로 집계됐다.

성용준 CJ헬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며 "결합 시너지가 즉각적으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펀더멘털을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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