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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엽 작가. /사진제공=민음사 |
도서출판 문학동네가 최근 올해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대상에 강화길의 ‘음복’을 포함해,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 ‘그런 생활’,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 ‘인지 공간’, 장류진 ‘연수’, 장희원 ‘우리[畜舍]의 환대’가 그 주인공.
젊은작가상은 지난 한 해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수상자 7명은 상금으로 모두 700만원씩 받는다. 시상식과 수상 작품집 출간은 오늘 4월 예정됐다.
앞서 김초엽 작가는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에서 한정현 작가와 함께 공동 수상했다.
민음사는 이번 ‘오늘의 작가상’ 심사 기준을 새로 적용하면서 “두 작가가 ‘시대’와 ‘시도’를 통한 ‘오늘’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가치와 부합했다”며 “심사위원들 역시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김 작가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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