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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백신 개발 기대감…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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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백신 개발 기대감…원/달러 환율 하락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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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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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코스피는 43.50 포인트 오른 1980.61, 코스닥은 5.51 포인트 오른 696.36에 장을 마감한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5.19. [email protected]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국내외 증시가 훈풍을 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외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Moderna)'는 18일(현지시각)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1차 임상실험 결과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2차, 3차 임상시험이 일정대로 진행되는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의 백신 개발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빠르게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1.95포인트(3.85%) 오른 2만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15%, 2.44%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보다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니케이225,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224.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초반 1221.2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금융시장 리스크온(위험선호심리) 분위기 속에 1224원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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