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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허가 취소 메디톡스, 20% 폭락…하한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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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허가 취소 메디톡스, 20% 폭락…하한가 근접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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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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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사 메디톡스 (133,300원 ▲400 +0.30%)가 간판제품인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로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분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20.33%) 떨어진 11만95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에 근접했다.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가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메디톡신 3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를 오는 25일자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식약처는 또 제조·품질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해선 메디톡신 3개 품목은 허가를 취소했다.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을 처분했다.


국내 1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메디톡신주는 그동안 메디톡스 성장의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허가 취소된 품목들은 지난해 매출의 42.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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