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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좌측) 진목승 감독. (우측) 영화 '천장지구' 포스터 |
지난 23일(현지시간) 애플데일리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진목승 감독은 암 투병을 하다 이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진목승 감독은 지난 해 견자단, 사정봉 주연의 영화 '怒火(노화)'를 찍던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검진을 받았고, 비인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진 감독은 영화 후반 작업을 다른 이에게 맡기고 투병 생활에 돌입했다. 며칠 전 병원을 옮긴 진 감독은 병원을 옮긴지 이틀만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진목승 감독은 1990년 홍콩배우 유덕화와 오천련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영화 '천장지구'를 연출, 홍콩 느와르 시대를 이끌었으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성룡의 CIA' ‘뉴 폴리스 스토리’ '커넥트' '화이트 스톰' 등을 연출했으며 '怒火(노화)'가 유작이 됐다.
배우 유덕화는 진목승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애도했고, 배우 서기는 "편히 잠드소서"라며 추모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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