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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에 돌아온 '미미박스', 구독 서비스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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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에 돌아온 '미미박스', 구독 서비스 재출시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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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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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MBX)가 6년여 만에 화장품 구독서비스를 재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2월화장품 랜덤박스를 기획해 선보인 국내 1세대 구독서비스 업체다.

미미박스는 당시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구독시장 선두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월 구독자 수 1만명으로 2014년 12월까지 총 2년 11개월 관련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후 국내 구독서비스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체 브랜드(PB)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번 구독서비스 재출시는 코로나19(COVID-19)로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시제품을 써보기 어려운 소비환경을 반영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의 제품과 최신 유행, 화장법 등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미미박스 상품군은 기존 국내외 뷰티 브랜드 샘플제품 중심에서 미미박스 6개 브랜드와 여러 신제품 본품으로 구성된다. 6개 중심 브랜드는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누니, 아이듀케어, 카자, 옫지 등이다. 미미박스 측은 "구독자들은 매월 2만~3만원대 화장품 한 개의 가격으로 8만~10만원 이상 가치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 배송상자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완충재, 종이테이프를 사용했다.

이번 구독서비스는 이달부터 미미박스 쇼핑몰에서 1, 3, 6, 12개월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재출시 기념으로 한정 기간동안 특별 구성품인 ‘히든아이템’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어느 때보다 구독박스가 필요한 시기에 다시 월 구독박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8년여간 글로벌 유통업체 세포라와 공동개발 등으로 쌓은 경험으로 현재 구독서비스 방식과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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