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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실적 호조·엔화 약세에 日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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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실적 호조·엔화 약세에 日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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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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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2만7905.73에 오전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장 한때 2만8100선까지 급등하며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장중 기준)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국내 주요 기업의 결산발표에서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자 실적 호조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난 것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 일부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고용 회복 지표가 연이어 공개되면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도 일본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됐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6월 구인 건수가 101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 구인 건수가 1000만건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24%까지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6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차익 실현 압박에 하락하는 등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닛케이는 "뉴욕증시에서 이익 확정 매도세가 일었지만 연일 최고치권에서 움직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세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0.17% 하락한 3488.79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03% 오른 2만6291.87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60% 하락한 1만7380.02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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