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육성 콘퍼런스 성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지난 12~1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APIGA PLUS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2021 APIGA PLUS 콘퍼런스'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6주 간 개최된 '제5회 APIGA(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폐회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APIGA 수료생들과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VOY@IG)·인터넷거버넌스전문가그룹(EG@IG)에서 활동 중인 국내 인터넷 거버넌스 분야 종사 청년·전문연구자 간 교류 기회가 마련됐다. VoY@IG는 지난해 12월, EG@IG는 올해 출범한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그룹이다.

또 △데이터기반 사회에 대해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 △인터넷 주요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연·토론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미션수행 등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퍼런스 중 열린 APIGA 폐회식에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모의회의 등의 과정을 수료한 한국·호주·말레이시아·대만 등 14개국 참가자 2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아·태지역 국제기구 커리어 카운슬링과 수료생 홈커밍데이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가 다변화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갈 청년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KISA는 한국이 미래 인터넷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