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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인피니티 Q70, 은은한 매력의 럭셔리 차도남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6.09.17 10:50|조회 : 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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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70/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 Q70/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올 들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여러 악재로 얼어붙었지만 성장세를 지속한 브랜드들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다.

올 1~8월까지 전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위축됐지만 인피니티는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고 은은한 매력을 보유한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셈이다.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세단 Q70(3.7 AWD 모델)을 시승해봤다. 인피니티의 기술과 노하우를 총결집한 모델로 브랜드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유려한 곡선의 외관 디자인은 역동성과 힘을 보여주는 듯 했다. 운동으로 탄탄히 다져진 날렵한 복근 같기도 하다. 몰아치는 파도와 달리는 치타 등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다. 인피티니는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촉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1년 6개월 동안 전세계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키도 했다. 그만큼 집요한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성과물이다.

인피니티를 타 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소감이 바로 '묵직함'이다. Q70 역시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성이 키포인트 였다. 가속 페달에 발을 올리면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압력을 가하면 이내 치타처럼 날렵하게 치고 나간다.

6기통 3.7리터 VQ37VHR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3/7000(ps/rpm), 최대토크 37/5200(kg·m/rp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듀얼 흡배기 구조로 역동적인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 내며 7500rpm까지 지속적인 토크 반응을 보이는 게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Q70/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 Q70/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특히 3.7 AWD 모델에는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첨단 장치가 탑재됐다.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 E-TS'는 전자제어시스템을 통해 바퀴의 동력 배분을 최대 50대 50까지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일반 노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눈길·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보다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로터리 스위치를 돌려 상황에 맞게 스포츠·에코·스노우·스탠더드 등 4가지 주행 모드 중 하나를 손쉽게 택할 수 있다. 고속 주행시에도 소음 없이 정숙한 주행이 가능했다. 차량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기능이 탑재되면서다.

차량 천장에 장착된 2개의 마이크를 통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과 박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4개의 도어 스피커와 우퍼를 통해 불편한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경쾌한 엔진 사운드를 살려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동시에 외부 소음을 없앤다.

억지로 통통 튀거나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내면에서부터 은은한 매력이 넘치는 명품 차도남(차가운 도시의 남자)을 연상케 한다. 공인 연비는 Q70 3.7과 Q70 3.7 AWD가 각각 복합기준 8.8km/리터, 8.3km/리터다. 국내 판매가는 5760만~6950만원이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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