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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판매 앞둔 현대차 '넥쏘' 체크포인트 5가지는

[Auto][이제는 수소전기차 시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3.10 05:30|조회 : 1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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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수소전기차가 이달말 일반인들에게 공식 판매된다. 수소전기차는 최고의 친환경차이자 4차산업혁명의 집결체이다. 또한 반도체를 이을 한국경제의 차세대 먹거리이다. 머니투데이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표적인 세가지 오해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수소전기차 시대’기획을 시작한다. 수소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앞당기는데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본격 판매 앞둔 현대차 '넥쏘' 체크포인트 5가지는

현대자동차 (129,000원 상승2500 2.0%)가 올 들어 야심 차게 선보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세계 최초 양산에 세계 최장 항속거리, 세계 첫 자율주행 시현 등 수소전기차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초반 관심 끌기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시승에 나서고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지면서 '넥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넥쏘 시판에 앞서 체크해 봐야 할 5가지 사항들을 정리했다.

1. 언제 살 수 있나
현대차는 일단 3월말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5일 국내 시장에 공개한 후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이다. 사전 계약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관련 공모가 진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지역의 공모 일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2. 구매 절차는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을 받는 기존 전기차나 전기수소차를 구매하는 방법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일단 보조금 지급 관련 지자체 공모가 시작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가까운 영업점에서 계약을 하면 된다. 고객이 직접 보조금 공모서류를 지자체 접수해도 되지만(지자체별로 상이) 통상은 영업사원(카마스터)이 대행해준다. 이에 따라 차 구매 계약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내면 된다.

3. 얼마에 팔까
현재 넥쏘의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보조금(대당 2250만원)과 아직 미정인 지자체 보조금(1000만원 안팎 예상)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정부 보조금은 예산 규모로 추산할 경우 159대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월분 등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아직 충전수소의 kg당 가격도 미정이지만, 정부 보조금에 더해 기존 휘발유보다 절반정도로 저렴한 충전가격을 감안하면 몇 년만 차를 몰면 공짜와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4. 매력포인트는
넥쏘가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는 크게 4가지다. 우선 실내·외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다. 그 중에서도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수평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전면부의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문 쪽으로 다가가면 손잡이가 저절로 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도 눈에 띈다.

다음은 안정성이다. 넥쏘의 수소저장탱크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포함한 3겹의 층으로 제작됐으며, 각종 안전장치로 제어된다. 충돌·화염·낙하 등 다양한 상황별 실험을 통해 수소탱크의 안전성이 입증됐고, 국제 기준의 최고 안전도를 확보했다.

특히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주행보조시스템(ADAS)'은 매력적이다.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 탑승 유무와 상관없이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과 시속 0~150km 사이에서 전방의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해 차로의 중앙을 주행을 유지하거나 차로 이탈을 방지하도록 스티어링 휠(운전대)를 제어하는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은 단연 압권이다.

아울러 '방향 지시등(깜빡이)'을 켤 때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며 클러스터 화면에 뜨는 후측방 카메라 영상은 눈길을 잡아끈다.

마지막이 궁극의 친환경성이다.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춘 넥쏘는 유입된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해 청정공기만을 배출한다. 배기구로 나오는 것은 오직 순수한 물(수증기)뿐이다. 넥쏘 1만대가 도로 위를 달리면 디젤차 2만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으며 나무 60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충전은 어떻게
넥쏘 구매를 가장 망설이게 하는 것은 부족한 충전 시설이다. 전국에 있는 수소충전소는 14곳 정도(3월 준공 예정인 광주충전소 포함)이고 이 중 일반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7곳이다.

그나마 고장이 난 시설 등을 빼면 당장 이용이 가능한 충전소는 4곳에 불과하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경기 지역엔 아예 없다. 현대차는 일단 넥쏘 출시를 계기로 수소충전소 확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직접 운영 중인 충전소 4곳(서울 양재, 경기 마북·남양, 울산 매암) 중 일부도 민간에 개방할 방침이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시승차로 운영된 넥쏘의 충전을 위해 여주휴게소(경기)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수소 충전 방법은 셀프주유·충전소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간단해 5분이면 끝난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3월 8일 (11:24)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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