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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男 서울 도심 지폐살포, 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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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男 서울 도심 지폐살포, 왜?(인터뷰)

머니투데이
  • 황무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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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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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낮12시 종로1가에서 10층높이의 사다리차에 올라 천원짜리 지폐천장을 살포한 조강타씨
25일 낮12시 서울시 종로1가에서 소설가 조강타(55)씨가 10층높이의 사다리차에 올라 자신의 책을 홍보하는 1000장에 각각 1000원짜리를 붙여 살포했다.

조씨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안중근 의사의 기일을 맞아 이런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안 의사는 독서를 강조하신 분이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5가지 이유중에 첫 번째가 명성황후 시해사건 때문"이라며 "지난해 11월 발간한 책 '명성황후 살해사건 재수사'를 홍보하고자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그는 전단지에 "이 전단을 출판사로 가져오면 무료로 자신의 책을 주겠다"고 적었다며 1000원짜리 지폐를 붙인 까닭에 대해선 "1000원이라도 책 사는데 보태라"는 의도였다고 했다.

또 "오늘 저녁6시에 퍼포먼스를 감행하려 했으나 비가 올 것 같아 낮 12시로 시간을 앞당겼다"며 한낮에 이 일을 벌인 이유도 밝혔다.

'명성황후 살해사건 재수사'가 조씨의 첫 번째 소설이다. 그는 소설가 데뷔전 강타라는 필명으로 수많은 만화를 그렸다. 최근작은 작년6월 출판한 '만화 경매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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