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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보경, 맞대결 후 터널서 인증샷…'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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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김보경, 맞대결 후 터널서 인증샷…'훈훈'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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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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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좌)과 이청용이 경기 후 터널에서 만나 훈훈한 우정을 나눴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페이스북
이역만리 영국에서 두 '코리안 리거'들의 우정은 뜨거웠다. 대표팀 동료이자 선후배이기도 한 이청용(25,볼턴)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경기를 마친 뒤 훈훈한 우정을 나눴다.

볼턴과 카디프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4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이날 볼턴의 공식 페이스북은 "이청용이 경기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터널에서 올 시즌 카디프시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보경을 축하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보경은 우승 메달을 손에 쥔 채 환하게 웃고 있으며, 그 옆에서 이청용이 김보경의 등에 손을 올린 채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전반 18분 크리스 이글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23분 크레이그 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볼턴은 18승13무14패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6위인 볼턴은 이제 내달 4일 열리는 블랙풀과의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7위인 노팅엄 포레스트(+5)와는 승점 67점으로 같다. 하지만 볼턴(+8)이 골득실에서 3골 차로 앞서고 있다. 따라서 볼턴은 최종전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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