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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쇼핑 백화점·마트 5곳 5000억원에 매각

(상보)부산·포항 등지 5개 점포 캡스톤운용과 매각 MOU 체결…IB업계 "연내 6~7곳 추가 매각 가능성"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민동훈 기자 |입력 : 2014.11.05 14:55|조회 : 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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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쇼핑 백화점·마트 5곳 5000억원에 매각
MT단독롯데쇼핑 (193,000원 상승3500 -1.8%)이 백화점 2개와 마트 3개 등 5개 점포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 5000억원 가량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지난 8월에 이어 2차 매각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앞으로 롯데쇼핑의 보유 부동산 유동화 작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5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캡스톤자산운용과 백화점 및 마트 매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대상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성정점, 군산점 등 총 5개로 매각대금은 50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롯데쇼핑이 해당 물건 처분 후 장기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8월 KB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에 일산과 상인 등 백화점 2곳, 부평·당진·평택·고양·구미 등 마트 5곳 등 7개 점포를 6017억원에 매각했었다.

싱가포르 리츠를 통해 18개 보유 부동산을 유동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국내 매각으로 방향을 바꾼 것. 당시에도 매각 후 20년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졌다.

현재 캡스톤자산운용은 매각대상 물건에 대한 실사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 역시 KB자산운용이 인수작업을 벌였지만 캡스톤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며 "자금조달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여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롯데쇼핑의 자산유동화 작업이 연말까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펀드와 리츠,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에 대한 취득세 감면(30%) 혜택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이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 그만큼 부동산 투자 수익률도 감소할 수밖에 없어 매매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을 제값에 팔기 위해 이미 자산평가가 끝난 점포를 중심으로 추가 매각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당장 올해 초 싱가포르 리츠를 통해 유동화 하려던 백화점·마트 18곳 중 이미 KB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6~7개 점포가 매물로 거론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 입장에선 내년부터 주요 거래상대방인 부동산펀드, 리츠 등이 부동산 자산 취득시 세금감면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연내 유동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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