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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제 2의 그리스 되나

  • 유아름 MTN기자
  • 2010.11.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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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일랜드가 제2의 그리스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아일랜드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1일, 아일랜드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929%로 뛰어올랐습니다.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일랜드 10년 만기 국채와 경제가 안정된 독일 국채간 수익률 차이는 652bp로 벌어져 사상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아일랜드 국채는 채무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가격이 급락하고 금리는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실해진 은행권에 지난 2년간 500억 유로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부실이 예상보다 심각해 지원 규모가 850억유로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 GDP의 32%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긴축에 들어갔지만 다음달 7일 150억 유로의 추가 재정삭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재정 축소로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이 결과 세수가 줄면서 채무상환 불이행,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아일랜드도 그리스처럼 국제통화기구, IMF나 유럽연합, EU의 구제금융을 받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필요하면 EU가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제 마누엘 바호주/EU 집행위원장
"필요한 상황이 되면 유럽연합은 아일랜드를 도와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 IMF에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며 "독자적으로 상황을 개선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일랜드는 국채 금리가 치솟을수록 채무 상환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아일랜드가 신뢰감을 회복해 국채 금리를 낮추지 못하면 결국 구제금융과 같은 수단을 강구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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