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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다운로드 '종량제' 도입, 한국형 아이튠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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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산업팀=김동하,이규창,김건우,이하늘,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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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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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묵은 음악 정액제, 빗장 풀린다] 문광부도 징수규정 개선

MT단독음악파일 다운로드 방식에 '종량제'가 본격 도입된다.
최신곡과 오래된 곡의 가격이 차별화되고, 소비자들은 듣고 싶은 음악을 한 곡마다 가격을 별도로 지불하고 다운받는 '종량제'시장이 열린다. 10년간 고착화된 '정액제'의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정액제 없이 단품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음원서비스 플랫폼 '한국형 아이튠즈(가칭)'를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스엠 (75,000원 ▲2,100 +2.88%),와이지엔터테인먼트 (59,500원 ▲1,500 +2.59%),JYP '빅3' 등 7개 음악회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가 총괄콘텐츠공급자(MCP)로 음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시스템 개발은 올레뮤직 운영사인 계열사 KT뮤직 (4,455원 ▲30 +0.68%)이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도 현행 음원 다운로드의 징수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선, 종량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형 아이튠즈는 음악을 만드는 공급자들이 '공급가격'을 결정해 납품하고 KT가 '소비자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곡당 다운로드하는 종량제와 정액제를 병행하되, 신곡의 경우 유예기간을 두고 정액제를 실시하는 등 가격정책에 공급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소녀시대 신곡을 곡당 1000원에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신인가수나 오래된 노래의 경우 무료 혹은 곡당 100원의 싼 가격으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게 된다. 인기가수 신곡의 경우 정액 다운로드에서 제외돼 가격이 비싸지지만, 오래된 곡이나 신인가수의 곡들은 저렴해지는 가격 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이 새로운 음원서비스 플랫폼을 기본탑재(디폴트)할 계획이다. 현재는 SK텔레콤 (52,600원 ▲400 +0.77%)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로엔 (99,900원 ▲800 +0.8%)의 '멜론'만이 기본탑재돼 있다.
디지털음악산업의 제작 유통현황 <자료출처=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디지털음악산업의 제작 유통현황 <자료출처=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SK텔레콤의 음악사업에 크게 뒤쳐진 KT는 '한국형 아이튠즈'를 통해 콘텐츠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KT는 현재 올레 마켓, 올레 샵, IPTV 등 각기 다른 음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던 플랫폼들을 새로운 '한국형 아이튠즈'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국회도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관련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이 가격을 결정짓는 '기형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 왔으며, 지나치게 복잡한 징수규정도 단순화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실연권자들의 권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삼일회계 법인에 의뢰해 디지털음악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했으며 이 과정에서 징수규정 개선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부와 4개 저작권 단체는 오는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주최로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징수규정 개선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제도개선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도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정액제 상품으로 인해 뮤지션들이 창작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음악 시장은 정체되고 있다"며 "합법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된 만큼 정액제 상품의 할인율을 20~30%정도의 합리적인 선으로 조정하고 권리자들 배분율을 더 높여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음원 수익배분 구조 <출처=2012 국감정책자료(이철우의원실)>
디지털음원 수익배분 구조 <출처=2012 국감정책자료(이철우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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