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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CJ 이어 롯데도…시간선택제 채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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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 장시복 기자
  • VIEW 9,241
  • 2013.11.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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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시간제 일자리 창출 적극 나서…손님 많은 시간대 집중 배치 시너지 커

#김정미씨(33)는 지난달 경기 김포시 스타벅스 장기점 부점장으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 육아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떠났던 일자리로 돌아왔다. 김씨는 오전 11시에 출근해 오후 3시에 퇴근한다. 중간 휴식시간을 빼면 하루에 4시간만 근무하는 것이다.

막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느긋하게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 퇴근이 빠른 만큼 육아는 물론 집안일을 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다. 김씨는 "어린 자녀 셋을 키우며 아등바등 살면서 이제 다시 일하기는 글렀다고 자포자기했었다"며 "시간제일자리 덕분에 다둥이 맘에게 소중한 일자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유통·식품업계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담원, 계산원, 판매원, 관리원 등 상시채용 수요가 많은 만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2000개를 만든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롯데백화점 CS강사 및 힐링상담원 △롯데마트 상품안전·서비스·디자인 담당 △롯데시네마 영화관 관리사원 △롯데리아 점포관리 담당 △롯데하이마트 점포관리 및 판매사원 등이다. 롯데호텔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홈쇼핑 등도 시간제 일자리 채용에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올 1∼10월 총 1068명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고용한데 이어 연말까지 1000명을 추가로 뽑는다. 부문별로는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 300명 △백화점 80명 △신세계인터내셔날 30명 △신세계푸드 30명 △신세계SVN 20명 등이다. CJ그룹은 시간선택제 근로자 5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통·식품업계가 채용한 시간선택제 수는 신세계그룹 1068명, CJ그룹 118명 등 약 1200명이다. 신세계그룹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이마트 계산원과 스타벅스 부점장, 바리스타 등으로, CJ그룹의 경우 11개 주요 계열사에서 32개 직무를 맡고 있다.

올 연말부터 롯데, 신세계, CJ 등의 시간선택제 고용이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채용규모, 이행방안 등을 마련하는 대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유통, 식품업계는 시간선택제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이마트 등 특정 시간대 손님이 몰리는 점포에선 탄력적인 근무시간 조절이 가능한 시간제 근로가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리턴맘들은 대부분 낮 시간대 근무를 선호한다"며 "이들이 투입되는 시간은 손님이 몰리는 점심시간대여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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