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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재테크 트렌드]벤처투자의 새 방식 '크라우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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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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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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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분형 크라우드펀딩…기업당 200만원 총 500만원까지 투자

[편집자주] 새해 금융권에는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은행을 가지 않아도 계좌를 트고 예금이나 대출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예정돼 있고 통장 하나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도입된다. 중국 후강퉁에 이어 시행될 선강퉁과 크라우드 펀딩 같은 새로운 투자기회도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출이자를 아낄 수 있는 빚테크과 온라인 보험도 중요한 트렌드 가운데 하나다. 새해를 맞아 모르면 손해를 보는 상품과 서비스를 모아본다. 올해 당신의 자산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될 것들이다.
[新재테크 트렌드]벤처투자의 새 방식 '크라우드펀딩'
올해 처음으로 공모방식의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생 벤처기업은 자금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자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라우드펀딩이란 크라우드(crowd·대중)와 펀딩(funding·자금조달)의 합성어다. 다수의 자금 공급자가 인터넷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에게 소액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매솔루션(Massolution)에 따르면 전세계 크라우드펀딩 규모는 2011년 15억달러에서 지난 2014년 기준 162억달러까지 급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344억달러로 전년 대비 112.3%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크라우드펀딩은 크게 △후원형 △대출형 △지분형(증권형) 등 3가지로 분류된다. 후원형이란 주로 문화창작활동이나 사회공익활동 등을 지원한 뒤 공연티켓 등을 받거나 기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보답을 받는다.

대출형은 자금 수요자가 제공한 정보를 보고 투자한 후 원금과 고정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지분형은 투자자들이 벤처사업가 등 신생기업에 투자한 후 사업성과에 따라 지분이나 배당을 받는 형태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5일 새롭게 시행되는 것이 바로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이다.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열리면 신생·창업 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창업기회가 많아진다.

당장 기업공개(IPO)나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신생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크라우드펀딩 중개를 담당하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는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를 적용받아 진입장벽이 낮다.

자금을 조달받는 기업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면제받는 등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다만 투자 위험성을 감안해 투자한도가 제한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은 한 기업당 200만원, 연간 총 500만원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한 소득요건을 구비한 투자자라면 동일기업당 1000만원, 연간 총 2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라면 투자한도가 없다.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은 연간 7억원까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모집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이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자간 전매를 1년간 제한하고 발행인과 대주주의 지분매각도 같은 기간 제한토록 했다.

아울러 모집예정 최소금액에 미달한다면 증권발행을 취소토록 하는 등의 장치를 마련했다.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업체 오픈트레이드의 김석표 이사는 "기존 제도권 시장에서 자금을 수혈받지 못했던 중소벤처기업들의 생존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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