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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 악재'에도… 신동빈 회장, 日롯데 지켰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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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일본)=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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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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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진행된 정기 주총서 신동빈 회장 경영권 수성 성공…신동주 "재도전 할 것" 의지 확고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 롯데 본사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직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 롯데 본사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직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변은 없었다.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 롯데 본사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원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에서 대대적인 검찰수사로 한일 양국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 롯데 임직원들의 지지를 확인한만큼 신 회장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승리'로 분석된다.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 일본 롯데본사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상정한 안건들이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등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등의 해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렇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통과되지 못하고 신 회장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롯데홀딩스 지분의 28.1%를 차지하는 종업원지주회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였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계열사 등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임원지주회(6.0%) △신동주 전 부회장(1.6%)·신동빈 회장(1.4%)·신격호 총괄회장(0.4%) 등을 포함한 가족(7.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 전 부회장이 광윤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종업원지주회의 표심에 따라 단숨에 경영권 탈환도 가능한 구도다.

종업원지주회는 롯데홀딩스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약 130명의 과장급 이상 임원 미만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주총에서 종업원지주회의 표심이 신 회장을 향한 것은 국내에서의 대대적인 검찰 수사 등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신 회장을 변함없이 롯데홀딩스의 경영자로서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주총 이후 성명을 내고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 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종업원지주회 표심을 돌리기 위해 신 전 부회장이 총력을 기울인만큼 패배의 아픔도 클 것으로 보인다. 신 전 부회장은 연초 자신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일본 롯데의 전직 임원 등 200여명의 지지모임을 발족시키는 등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주회 구성원 1인당 25억원을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안까지 내놓기도 했다. 주총일자가 다가오면서는 한국에서 검찰수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신 회장의 책임을 묻는 각종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종업원지주회에 영향력을 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는만큼 표심 이동이 쉽지 않았다. 그런만큼 신 회장은 이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갖고 가며 비판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신 전 부회장은 향후 임시주총에서 승패를 다시 다툴 것을 이날 분명히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총에서 주주 제안이 통과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롯데그룹 전체를 뒤흔드는 의혹에 대해 어떤 책임있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임시 주총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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