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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유도하다"…2017 노벨경제상 '넛지 이론'의 리처드 세일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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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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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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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리차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 /AFPBBNews=뉴스1
‘넛지’ 이론으로 유명한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행동 경제학에 대한 공헌으로 세일러 교수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세일러 교수는 심리적 요인을 포함하는 현실적 가정(realistic assumptions)을 경제적 결정 과정 분석에 도입했다. 개인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원인 분석에 경제학은 물론, 심리학을 더한 것이다.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세일러 교수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은 행동 경제학이 만들어지고, 영역을 급속도로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세일러 교수는 2008년 캐스 선스타인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한 ‘넛지’라는 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넛지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는 의미로, 세일러 교수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경제학적 용어로 사용했다.

출처 : 알라딘
출처 : 알라딘
국내에는 2009년 번역본이 출간돼 인기를 모았다. 저자들은 책에서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해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급식에서 몸에 좋은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넛지지만, 정크푸드의 유해성을 말하며 억지로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니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뜻한다고 이야기한다.

노벨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국립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시작된 상은 아니다.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국립은행 경제학상’이다.

지난해에는 계약 이론을 연구한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와 벵트 홀름스트룀 MIT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경제학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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