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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땅 밟는 순간 서울역엔 "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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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 2019.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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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판문점서 만나자 시민들 큰 관심…"평화 왔으면…" 희망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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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남북미 3국 정상이 한국전쟁 정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하나같이 "역사적 순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는 바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세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반영하듯 서울역에 설치된 TV 앞에는 시민 수백명이 모였다.

오후 3시 46분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길을 걷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는 순간에는 서울역에 큰 박수가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자 "와~"하는 짧은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서울역의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도 여럿 보였다. TV 주변에는 기차를 타기 위해 여행 가방을 끌고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기도 했다.

서울역에서 이 모습을 시청한 시민들은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우씨(83)는 "역사적 장면을 직접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벌써 전쟁 69주년이 된 만큼 한민족이 분단된 상태로 으르렁거리면서 사는 것은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믿음씨(29)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 적대국이라는 미국을 포함해 세 대통령이 만났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아무리 적대국이지만 평화가 가장 좋은 것이니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시민도 있었다. 한옥수씨(57)는 "이렇게 (세 정상이) 만났으니 좋은 쪽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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