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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5억弗 규모 올해 첫 드릴십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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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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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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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첫 발주, 콤팩트 선형 적용해 연료 효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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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5,180원 상승130 -2.5%)가 올 들어 글로벌 조선시장서 처음으로 발주된 드릴십 수주에 성공했다.

STX조선해양 (5,180원 상승130 -2.5%)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추전문 회사인 노블드릴링홀딩(Noble Drilling Holding)사(社)로부터 드릴십 선체(Hullside) 공사를 2억5000만달러(2895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처음 발주된 이 드릴십은 길이 189m, 폭 32.2m에 약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다. STX다롄생산기지에서 건조, 2012년 인도된다.

글로벌 드릴십 시장은 지난 2007년 12척, 2008년 19척이 발주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지난해는 2척이 발주되는데 그쳤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앨런 알 헤이 노블사(사) 사장(왼쪽), 정영환 STX조선해양 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앨런 알 헤이 노블사(사) 사장(왼쪽), 정영환 STX조선해양 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오랜만에 수주된 데다 STX조선해양이 유럽 설계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콤팩트 드릴십(Compact Drillship)’선형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기존 대형 드릴십과 동일한 시추성능을 유지하면서 선박의 크기는 축소한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북해 등 악천후 지역에서도 시추가 가능하며 운항이 용이하다. 선체가 작은 만큼 연료 소모가 적어 연료비 등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도 적은 저탄소 친환경 선박이다.

STX조선해양에 드릴십을 발주한 노블드릴링은 미국에 본사를 둔 업계 2위 시추 전문회사다. 현재 69기의 다양한 시추설비(Offshore Drilling Units)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추업체 프런티어(Frontier)를 인수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STX와는 지난 2008년 드릴십 1척을 발주하며 인연을 맺었다.

STX는 지난 2007년 2억달러 규모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ing Vessel) 수주를 시작으로 드릴십, 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FSU)를 차례로 수주했다. 이어 이번 수주도 성공하며 사업진출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시장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분야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구개발과 적극적 영업활동을 통해 해양플랜트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 조선부문은 이번 드릴십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65척, 50억5000달러의 누적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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