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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성과평과 '우수'

머니투데이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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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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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지난 2003년 출범한 전국 3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실시한 부산진해, 광양만, 인천 등 3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은 73.3점(B등급)을 받았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69.1점(C등급)을,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64.9점(C등급)을 받았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경제자유구역간 경쟁체제를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는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가 사업 기획, 운영성과 등 주요 평가지표별로 추진실적을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신항만, 화전지구, 서부산유통단지 등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특화돼 개발 부합성이 높고 제조업 중심의 기업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개발사업 시행자의 경영여건에 따라 추진사업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진해경제구역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운영경비에 대한 국고보조금 7억7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BJFEZ 하명근 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개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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