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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비만약 남용, 고혈압·가슴통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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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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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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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향정 식욕억제제 주의사항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치료제가 시장에서 퇴출됨에 따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로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사용대상 및 사용상 주의사항 을 발표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습관성·중독성이 있어 정신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말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사용대상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단독 또는 병행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으면서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이거나, 다른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가 있는 BMI 27kg/(m)2이상인 외인성 비만환자이다.

BMI(체질량지주)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30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운동, 행동수정 및 칼로리 제한을 기본으로 하는 체중감량요법에서 단기간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며,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단기간(4주 이내) 동안만 복용하고, 의사의 판단 하에 좀 더 복용할 경우에도 3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복용 하면 불면, 혈압상승, 가슴통증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경우 극도의 피로와 정신적 우울증, 불면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 측은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약물요법을 고려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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