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3일만에↑..개인-외인 쌍끌이 매수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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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증시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가 만만치 않아 지수 상승폭은 미미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포인트(0.29%) 상승한 527.98로 거래를 마쳤다. 528.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6일 연속 사자 행렬에 나선 외국인과 이틀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개인이 합세한 덕에 1914.74까지 올랐으나 기관이 장중 내내 매도로 일관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개인은 230억원, 외국인은 17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2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와 금속이 2%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 및 부품,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밀기기, 제약, 방송서비스, 인터넷이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보기기와 통신장비, 종이목재, 건설, 통신서비스는 1% 이상 밀렸고, 섬유의류, 화학,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반도체, 오락·문화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네오위즈게임즈 (21,350원 ▲150 +0.71%)는 3분기 실적 호조로 10.2% 급등했다. CJ오쇼핑 (77,700원 ▲1,100 +1.44%)과 다음 (47,300원 ▼100 -0.21%), SK컴즈 (2,790원 ▼5 -0.2%), 태웅 (22,300원 ▼500 -2.19%),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포스코 ICT (40,250원 ▼950 -2.31%), 포스코켐텍 (281,000원 ▲500 +0.18%)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서울반도체 (9,540원 ▲60 +0.63%)와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메가스터디 (11,050원 ▼70 -0.63%), 동서 (18,900원 0.00%)는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 속에 중국 관련주인 중국식품포장 (0원 %)과 웨이포트 (1,650원 0.0%)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차이나그레이트 (12원 ▼12 -50.0%), 중국엔진집단 (21원 ▼5 -19.23%), 차이나킹 (108원 ▼1 -0.92%) 등도 급등했다.

반면 제4이동통신사업을 추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심사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디브이에스 (0원 %), 자티전자 (0원 %), 스템싸이언스 (535원 ▼3 -0.56%)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증시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16개 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상승했고, 65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하한가 8개 종목 등 4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8266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86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