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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첫 만찬 '영덕대게·상주한우' 메뉴로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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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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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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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계절 특산물 재료로‥'한국의 맛' 알리는 데 중점

세계 최정상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주요 20개국(G20) 환영 만찬에는 과연 어떤 '맛의 향연'이 펼쳐질까?

11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첫 업무 만찬이 이어진다.

준비위는 '식사를 겸한 회의'라는 특성을 고려해 간편하면서도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메뉴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한식전도사로 나선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직접 메뉴를 꼼꼼하게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메뉴는 크게 △고기(A·meat) △생선(B·fish) △채식주의자용(C·Vegetarian)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재료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계절 특산물을 쓴다.

A메뉴에는 라임향의 영덕 대게 쿠스쿠스 무침과 야생버섯 수프가 애피타이저로 제공된다. 메인메뉴는 상주 곶감을 먹여 키운 한우 안심으로 만든 스테이크, 야채부케와 허브다. 이어 제주 한라봉 샤벳, 초코렛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B메뉴의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A메뉴와 같다. 대신 메인 메뉴는 서해 납치로 만든 스테파니, 엔초비 버터소스, 야채부케와 허브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C메뉴에는 참깨소스를 곁들인 산마·감자·파프리카·야채밀쌈롤을 얹은 두부와 야채·흑미 스테파니, 토마토 퓨레 자연송이 허브가 나온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수개월 전부터 국내 음식전문가를 중심으로 '식음료 자문위원회'와 '메뉴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려왔다. 다만 캐비어(철갑상어알)·푸아그라(거위간) 등 멸종 위기종이나 동물학대 논란 여지가 있는 메뉴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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