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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마라톤회의' 정상들 갈증날 때 뭐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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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마라톤회의' 정상들 갈증날 때 뭐 마실까?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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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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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좌석에 제주삼다수·페리에 배치

서울 정상회의에서 격론을 벌이는 정상들이 목 마를 땐 무엇을 먹을까?

12일 오전9시부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이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후3시20분 까지 5개 대주제를 놓고 6시간 넘게 치열한 '마라톤 회의'를 벌이게 된다.


치열한 논쟁을 벌이다보면 갈증이 나게 마련.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물'(水)이다.

이날 정상들의 마이크 바로 오른쪽에는 일반인들에게도 낯익은 두 종류의 생수가 마련돼 있다.

바로 한국의 '제주 삼다수'와 프랑스의 '페리에' 두가지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미리 각종 생수를 마셔보며 직접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페트(PET)병에 들어 있는 농심의 '제주 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의 대표적 상품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절반에 가까워 프랑스에 에비앙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삼다수가 있다는 말도 나올 정도.

제주개발공사는 정상회의의 공식 음료로 '제주 삼다수'가 잠정 지정됨에 10톤 가량을 G20 정상회의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 유리병에 담긴 '페리에'는 프랑스 탄산수다. 최근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낯익다. 다른 탄산수에 비해 탄산 정도가 강한 편이고 나트륨 함량이 낮아 상쾌한 맛이 난다.

이들 생수는 세계 최고 정상급 귀빈들의 모습과 함께 비춰지고 이들이 직접 마시는 장면이 전세계에 나오면서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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