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갑상선암 수술 할까 말까"..치료가이드라인 발표

머니투데이
  • 최은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15 15:1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 암이 발견 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수술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전문가들의 의학적 논의를 넘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까지 확대된 갑상선 암의 수술. 논란의 핵심은 갑상선 암 환자 중에 어떤 환자는 꼭 수술을 해야 하고 어떤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는 15일 "누구는 수술을 해야 하고 어떤 환자는 안해도 되는지 현재로서는 의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모든 사람을 수술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갑상선 암의 치료 핵심은 결절의 크기에 있다.

대한갑상선학회는 최근 갑상선 암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진료 현장의 의사들에게 5mm 이하의 결절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사와 진단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갑상선에 생긴 결절이 5mm 이하이면 비록 그것이 암이든 또는 양성 혹이든 상관없이 조직 검사 등 추가적인 진단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5mm 이하의 갑상선 결절은 손으로 만져서는 발견하기가 힘들다. 다른 치료와 검사 또는 건강검진을 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도 의사들은 더 이상 정밀 검사를 진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5mm 이하의 갑상선 결정이 굳이 암인지 혹은 양성 혹인지 조직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지 말라는 것이다.

송영기 교수는 "5mm 이하의 갑상선 결절은 비록 그것이 암이라 하더라도 생명에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다만 그 결절이 더 커지는지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 초음파 촬영시 주변에 악성으로 의심가는 림프절이 있다면 크기에 관계없이 검사를 하도록 권한다.

특히 그는 "갑상선 암을 수술할 때 직경이 1cm 이하이고, 암이 갑상선 내에 국한되어 있으며 전이가 의심되는 림프절 종대가 없다면 엽절제술(양쪽 두 개의 갑상선 중 한쪽 갑상선만 절제하는 수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며 "직경 1cm 이상의 갑상선 암은 갑상선 전(全)절제술을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대한갑상선학회 정한 이번 치료 가이드라인 갑상선을 전공하는 내과 의사는 물론 수술하는 외과 전문의, 초음파유도 세침흡인술로 진단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도 참여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